KT, 빅데이터로 원하는 상품만 추천하는 ‘쇼닥’ 출시
2016-03-16 09: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16일 쇼핑몰과 구매자간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 ‘쇼닥(ShoDoc)'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쇼닥은 ‘쇼핑(Shopping)+닥터(Doctor)’의 합성어로, 물건 구매 시 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쇼핑 주치의’를 지향한다.
KT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30여개 쇼핑몰 사업자와 제휴해 확보한 약 2억건 이상의 방대한 상품정보를 확보했다. 이를 고객의 연령, 성별, 지역 등의 기본정보는 물론 검색 키워드, 시간대별 쇼핑 특성, 앱 이용패턴 등과 연계해 찾고 있던 상품을 정확하게 추천한다.
실제로 KT가 일반인 및 직원 약 650 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본인이 필요로 했던 상품을 상품을 추천해 준다고 답했으며, 약 48%가 추천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특화된 전문몰 제휴 및 기획상품 발굴 등 취미, 관심 상품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