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세대 미디어 특허에 100억원 투자 유치
2016-03-15 09:1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미디어 코덱(H.265) 특허에 대해 ‘KDB인프라 IP 캐피탈 펀드’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통신 및 차세대 미디어 분야의 핵심적인 표준특허를 다수 확보한 바 있는데, ‘KDB인프라 IP 캐피탈 펀드’에서는 KT H.265 특허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H.265 국제 특허풀에는 2014년 KT, 삼성전자, 애플 등 원천기술을 확보한 전 세계 32개 기업이 참여해 로열티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KT는 이번 1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더 많은 특허와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바탕이 생겼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앞으로도 5G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KT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