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분양열기 '후끈' 대구, 3월 분양 3파전…일반분양 물량 2157가구

2016-03-15 09:25
대우건설, 제일건설, 화성산업 총 3곳 2157가구 공급

▲3월 대구 분양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올해에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는 이번달 3개 건설사가 분양 3파전을 펼친다.

15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대구에서는 대우건설과 제일건설, 화성산업 등 총 3개 건설사가 2214가구(오피스텔 포함)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57가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132.1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2월에는 이보단 낮지만 22.40대 1로 역시 대구가 가장 높았다.

개별단지의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2016년 2월 기준) 지방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상위 TOP5 단지 (전용 84㎡ 기준)에 대구가 3곳이나 랭킹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범어 e편한세상’(84㎡(이하 전용면적 기준/12층)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9780만원, 대구 달서구 ‘대구월성협성휴포레’(전용 84㎡/11층)는 8931만원, 중구 대봉동 ‘대봉태왕아너스’(84㎡/14층)는 8010만원 등이 붙어 거래됐다.

대우건설은 3월 말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49층 5개 동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세부 면적으로는 아파트 분은 전용 △84A㎡ 385가구, △84B㎡ 320가구 등 총 705가구 규모,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친 아파텔 형태로 전용 △59㎡ 56실, △75㎡ 56실 등 총 112실로 이뤄진다.

달서구와 중구에서는 제일건설과 화성산업이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분양격돌에 나선다. 제일건설은 달서구 대곡2지구 C2블록에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72~99㎡ 총 9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화성산업은 중구 남산동 일대에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 59~84㎡, 총 415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358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