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협회,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실무능력평가 실시

2016-03-15 08:1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급소방안전관리자‘실무능력평가’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무능력평가’란 안전관리 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 수행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협회 교육과정 중 2급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평가에 적용된다.

추진배경은 종전 이론위주 강습교육 진행으로 현장에 배출된 소방안전관리자의 수행능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이를 쇄신하고자 올해부터 도입하게 됐으며, 2급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시작으로 2017년 소방안전관리자 전 교육과정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안전관리실무능력평가[1]


평가내용은 소방설비 운용, 화재 비상대응, 소방계획서 작성 과목으로 각 과목별 4단계에 걸쳐 치러진다.

평가방법은 협회 조교의 시범으로 시작해 실습, 평가, 불합격자 재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매 과목 20만점에 12점 이상 돼야 합격이다. 또한‘실무능력평가’에 합격해야만 필기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진다.

김명현 회장은“이번‘실무능력평가’는 2014년부터 국민안전처와 한국소방안전협회가 대대적으로 실시해온‘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캠페인’연계 프로그램으로, 응급상황 시 소방안전관리자의 능동적인 대처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연구․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