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5국]한국기원,알파고 개발 구글 딥마인드에 재대결 제안

2016-03-14 21:06

[사진=구글코리아 제공]이세돌 5국을 앞두고 한국기원이 구글 딥마인드에 재대결을 제안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이하 이세돌 5국)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기원이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에 재대결을 제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14일 이세돌 5국에 대해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에 다시 한 번 대결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아직 5국이 남았지만, 전적으로 보면 이번 대국은 인간의 패배로 끝났다. 이번 5번기 결과를 분석해 다음에는 더 준비를 하고 다시 맞붙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이세돌 5국에 대해 “리턴매치가 열리는 시기는 3개월 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2차 대국에 이세돌 9단이 나올지, 다른 기사가 나올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세돌 5국에 대해 알파고가 1∼3국에서 이겨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이미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