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2016-03-14 15:09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위치도. [사진제공=포항지방해양항만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청)은 지역숙원사업이었던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4월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최대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물로 항만배후단지와 연계한 국제여객 수용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 동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해양수산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사업추진 시급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및 포항시 등 관계기관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추진을 위한 설계용역비 16억 원을 확보해 3월에 설계용역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

사업시행청인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건설되면 철강 산업이 주축인 지역경제에 국제관광 수요 증대에 따른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지역경제 및 영일만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