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독서단’, 시즌2로 돌아온다! 송은이·김숙·이동진 출연

2016-03-14 14:46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독서신드롬을 몰고 온 케이블 채널 OtvN 해결책 토크 버라이어티 ‘비밀독서단’이 29일 오후 4시,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비밀독서단’은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걸맞은 책을 추천, 흥미진진한 독서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쇼. 지난해 시즌1 방송 당시, 방송에서 소개된 책들이 화제를 일으키며 최근 몇 년간 침체된 출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 독서 열풍을 일으켰다.

새롭게 돌아온 ‘비밀독서단2’에는 방송인 송은이, 김숙, 오상진, 가수 요조, 이동진 평론가, 신기주 기자, 조승연 작가가 비밀독서단원으로 낙점됐다. 탁월한 진행실력과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는 송은이, 김숙과 지적인 매력과 깔끔한 진행을 자랑하는 오상진이 ‘비밀독서단2’의 진행을 이끌어갈 예정. 여기에 실제로 책방을 운영하는 가수 요조와 팟캐스트 문화예술 분야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빨간책방’의 DJ이자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책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또 지난 시즌1에 출연했던 박학다식한 신기주 기자, 인문학계의 떠오르는 스타 조승연 작가가 시즌2에도 독서단원으로 활약한다.

‘비밀독서단2’는 현실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주제에 따른 책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흥미로운 주제에 따른 ‘북랭킹TOP100’을 선정, 100권의 후보 책 중 1위 책을 집중 분석하고 비밀독서단원들의 취향저격 추천 책, 북랭킹 100권 중 단원들이 뽑은 최고의 책을 공개한다. 독자서평, 각종 기사, 시청자 댓글 등을 통해 책의 인기요인을 분석하고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청자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 줄 ‘현대교양백서’ 코너도 신설돼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현대교양백서’ 코너에서는 풍부한 교양 지식을 갖춘 명강사가 출연해 수백 년을 거쳐 축적되어 온 동서양의 교양 책을 갖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현실 인문학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동서양 고전서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를 진단해 보고 해결책을 짚어보는 교양 강의 형식으로, 시청자에게 고전서와 인문학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는 인문학계 스타강사 조승연과 사회문화 분야 청취율 1위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인 채사장이 스페셜게스트로 출연해 ‘현대교양백서’의 첫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