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홍콩] 씨엘씨 엘키, 홍콩 현지서 뜨거운 관심…현지 언론 "홍콩인 한국 스타 된다"
2016-03-11 09:5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신곡 ‘예뻐지게’로 활동 중인 걸그룹 씨엘씨(CLC)의 새 멤버 엘키를 향한 홍콩 내 관심이 뜨겁다.
미니 3집 ‘리프레시(Refresh)’ 발매부터 씨엘씨의 새 멤버로 합류한 만 17세 소녀 엘키가 홍콩 유력 온라인매체 ‘밍파오위클리’를 비롯 다수의 홍콩 및 중국어권 국가 언론사에서 조명되고 있다. 밍파오위클리에 따르면, 홍콩 인기 하이틴 스타로 활약한 엘키의 한국 데뷔를 소개하며 “TVB(홍콩 민영TV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해 아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17살 소녀 엘키가 포미닛 현아의 후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홍콩인이 한국의 스타가 되는 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갓세븐의 잭슨과 씨엘씨의 새 멤버 엘키가 그 사례”라며 나라를 넘어 한국 진출에 나선 엘키에 대한 전망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또한 소후닷컴, 차이나타임즈 등 다수의 중국어권 매체들 역시 앞다퉈 “홍콩 아역이 한국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전하면서, 연기자로 활약한 엘키의 지난 활동 자료 및 행보들을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다.
이 같은 ‘팔방미인’ 엘키의 등장은 해외 팬들의 반응을 가장 예민하고 발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유튜브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데뷔한 씨엘씨는 그 동안 태국인 멤버 '손(SORN)'의 영향으로 한국과 함께 태국 내 시청 조회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상황.
하지만 엘키 영입 이후 신곡 ‘예뻐지게’의 뮤직비디오 전체 조회수 중 가장 많은 시청비율인 약 23%가 홍콩 유저들이 차지하고 있고, 수천 개의 댓글로 엘키를 향한 홍콩팬들의 전폭적인 응원 역시 쏟아지고 있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씨엘씨의 높은 관심도를 입증한다.
한편 씨엘씨는 오늘(11일) 오후, KBS 뮤직뱅크에 출연 신곡 ‘예뻐지게’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