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정착 지원 논의 활발

2016-03-10 14:46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완전한 전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치권,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민관협의체는 기금운용본부 일괄이전 대응 및 금융산업 관련 제도 자문, 금융산업 전반 동향파악·정보공유를 담당하는 이전대응 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반여건 조성을 담당하는 정착지원 분과 등 2개 분과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를 포함하여 23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완전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3차 민관협의체 추진상황보고회가 10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형규 정무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제3차 기금운용본부 이전·정착 지원 민관협의체 추진상황 보고회를 10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하고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관련 전반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관련 동향 공유와 기금운용본부의 이전 후 업무 조기 현지화를 위해 주거·교통·시설 인프라 조성, 금융 전문 인력 양성 등 21개 과제별 추진상황 보고와 각종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해성 투자유치과장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금운용본부의 온전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반드시 이뤄냄으로써 금융타운 조성 등 전라북도가 글로벌 금융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507조원 규모의 연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법 제27조'에 의거 전북 이전이 확정되었으며, 현재 국민연금공단 본사 인근의 1만8,700㎡(5,656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이전 사옥 신축공사를 올 11월 준공, 내년 2월 이전 완료 계획에 맞춰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