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타코야끼볼, '제2의 허니버터칩' 될까
2016-03-11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타코야끼볼이 '제2의 허니버터칩'으로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타코야끼볼이 출시 2주(2월22일~3월5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이 기간 중 판매된 물량은 4만500박스로 60만봉지가 넘는다. 신제품의 경우, 초도 물량이 통상 2개월에 거쳐 소진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해태제과는 타코야끼볼의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수급을 서둘러 18일부터 24시간 생산키로 결정했다. 월 30억원가량이다. 24시간 생산은 허니버터칩에 이어 타코야끼볼이 두번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타코야끼볼 파는 곳'이 연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며 "24시간 생산에 따라 공급량은 6배로 늘겠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품귀현상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