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해빙기 각종 도로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 추진

2016-03-10 09:40
-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주민 편익 도모 -

▲예산군청 소속 직원들이 지난 8일 버스승강장에 가려져 있는 오가농협 앞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표지판을 버스승강장 전방으로 이설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새봄을 맞아 각종 도로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각종 도로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많은 눈과 강추위로 인해 도로포장 파손과 침하, 포트홀, 절개지 낙석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도로상 안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편성 읍․면과 합동으로 관내 699개 노선 735km에 대한 도로시설물 일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정비 사항은 ▲낙석․산사태 발생 징후 점검 및 추가 발생 방지시설 설치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 파손된 안전시설물 점검 및 응급복구 ▲배수 시설물의 기능 유지 점검 ▲교량과 터널 안전점검 및 복구 등으로 도로 민원 발생사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겨우내 도로 결빙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 소금과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제가 노면에 많이 쌓인 점을 고려해 노면 청소를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 미끄럼 사고로 인해 훼손된 차선규제봉, 가드레일, 교통표지판 등 시설물도 보수 또는 교체하고 있다.

 점검결과 긴급정비가 필요한 위험부위는 즉시 제거 및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자체 보수가 가능한 부분은 보유하고 있는 인력 및 장비와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보수가 어려운 부분은 정비계획을 수립 소요예산을 확보하고 복구공사 착수 전까지 일상관리 및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올해 개최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충남도민체육대회,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및 온천대축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로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정비 및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과 군을 찾는 관광객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