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룩' 효과 본 AK몰, 트레이닝복 매출 약 6배 급증
2016-03-10 08:15
- 오는 31일까지 유명브랜드 애슬레저 룩 아이템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옷차림을 뜻하는 ‘에슬레저 룩’의 인기에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봄바람을 타고 증가하고 있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 용어다. 편안함에 스타일까지 두루 갖춘 스포츠웨어 결합 패션을 뜻하며, 건강미와 몸매를 드러내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임을 과시하는 상징성을 지닌 것도 인기의 원인이다.
온라인쇼핑몰 AK몰은 지난 1주간(3/2~3/8)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애슬레저 룩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스포츠웨어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판매량은 109% 증가해 매출과 판매량 모두 2배씩 성장했다. 트레이닝복 매출은 약 6배 가까이(594%) 급증했고 요가팬츠 매출이 14%, 운동화는 122%, 후드집업은 37%, 스웨트셔츠는 22% 오르는 등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스포츠웨어의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
AK몰은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애슬레저 룩 아이템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후드티를 8만9100원, 라푸마 여성 후드집업을 8만6280원, 지방시 바분 스웨트셔츠를 72만2240원, 팬콧 스웨트셔츠를 5만5760원, 나이키 다운쉬프터6 운동화를 5만977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