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 ‘검은사막’, 북미․유럽 동시접속자 10만명 돌파…글로벌 흥행 ‘청신호’

2016-03-09 16:15

[사진제공-다음게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게임(대표 김용훈)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이 지난 3일 북미‧유럽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 발 빠른 이용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초반 인지도 확보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음게임측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서비스를 통해 다듬어 온 게임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만큼 2번의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북미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는데 주력했다”며 “사전 캐릭터 생성 기간 동안 캐릭터 공모전을 주최해 이용자 반응을 확산시켜 나가는 등 발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초반 이슈 몰이에 주효했다”고 평했다.

이와 더불어 제품 구매 후 추가비용 없이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B2P(Buy to Play) 패키지 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사전 구매 기간 동안 29.99~ 99.99달러(유로 동일) 상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또한 게임 내 배경 지역에 따라 캐릭터들의 영어 음성 엑센트를 영국식, 중동식 등으로 달리 녹음해 몰입도를 높이는 등의 세심한 현지화 역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북미 유럽 MCN 스타들도 ‘검은사막’에 주목하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4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고 MCN 스타 퓨디파이가 검은사막의 캐릭터 생성 가이드 영상을 배포해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월 1억명이 찾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채널 트위치에서는 검은사막 관련 방송이 전체 시청자 순위에서 10위권에 안착했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이제 북미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해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게임은 오는 4월 1일 엔진과 합병을 진행하며 존속법인은 엔진, 대표는 기존 남궁훈 대표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