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변수" 강지용·허용진 후보단일화 합의

2016-03-09 13:58

▲강지용·허용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허용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한 연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상대 후보를 비난, 허위사실 유포 및 네거티브 선거 배척한 정책선거 매진 △경선 결과 승복 후 연대 후보자 적극 지원 △연대 후보자의 정책 최대한 반영 등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귀포시는 무려 16년간 야당 후보에게 패배해 중요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원들이 발생하고 감귤 문제 등 민생 어려움을 처해 있다” 며 “우리는 이러한 정치적 리더십을 상실한데 깊이 반성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서귀포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단일화는 허 예비후보가 먼저 제안해 강 예비후보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