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베트남 금융IT시장 리딩컴퍼니 굳힌다

2016-03-09 10:2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베트남 금융 IT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베트남’에 증권업무 시스템인 티솔루션(T-Solution) 구축을 완료했다.

티솔루션은 총 13개의 베트남 증권사에 공급되어 있으며, 거래대금 기준 약 40%의 점유율을 보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솔루션을 도입한 대표 베트남 증권회사로는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CSC(Viet Capital Securities Company)와 하노이 증권거래소 SHS(Saigon Hanoi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가 있으며, 2010년에 진출해 5년 만에 업계 톱 10으로 진입한 KIS(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이 있다.

티솔루션은 계좌, 주문, 결제, 출납, 대출, 트레이딩 등 주식거래의 핵심업무를 지원하는 토털 증권업무 시스템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홈, 웹, 모바일의 3대 트레이딩 시스템을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함으로써, IT인프라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 가지 플랫폼 모두가 가능한 것은 T-Solution이 유일하다.

또한 기존 시스템들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지난 8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Fast Order Service를 제공하여 증권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선 주문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현지 업계의 리딩컴퍼니로서 다져온 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융합보안, IBS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