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 하락·중국 수출지표 악화에 하락…광산주 9%↓
2016-03-09 08:20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8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2% 내려간 6,125.4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88% 하락한 9,692.82에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6% 감소한 4,404.02에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6% 떨어진 3,001.10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출지표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줬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2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25.4% 줄어 6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광산주로 분류되는 앵글로아메리칸 주가가 15.48% 급감하고, 독일 전자ㆍ가스 기업 RWE 주가는 4.43% 떨어졌다. 또 아르셀로미탈이 7.61% 미끄러지면서 파리 증시의 하락 장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