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마을기업 이해 높이고, 성공 창업 돕는다

2016-03-09 08:01
- 오는 21일부터 설립 전 교육 실시…17일까지 참여 희망자 모집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마을기업지원기관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입문과 기본, 심화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오는 21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는 입문 과정은 마을기업 육성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마을기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또는 단체로, 마을기업 운영 사례와 조직 관리, 마을기업 지원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4시간 동안 실시한다.

 기본 과정은 사업계획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2∼23일 두 차례 12시간 동안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마을 공동체 이해 및 마을기업 사례, 법인 설립, 가공식품 인허가, 마케팅 사례 등이다.

 교육 대상은 지역 주민 5명 이상이 팀을 꾸려 마을기업 설립을 추진 중인 단체다.

 마을기업 사업계획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과정은 기본 과정 이수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실사 대응 등을 중심으로 8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과정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단체 소재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교육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인 충남넷(http://www.chungnam.net) 또는 시·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도 경제정책과(041-635-22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을기업 설립·운영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5명 이상의 주민을 모집해 2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되면 1차 연도에 5000만 원 이내를, 2차 연도 재지정 시 3000만 원 등 모두 8000만 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