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과대학 9회 졸업생들, 모교 발전기금 1억 약정

2016-03-08 11:1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9회 졸업생들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 기탁을 약정하고, 1차분으로 5,500만 원을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했다.

졸업생들을 대표해 지난 7일 총장실을 방문한 의과대학 김용성·박도심 교수는 “졸업 동문의 뜻을 모아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의과대학 강의동 신축기금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동기들의 뜻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광대 의과대학 9회 졸업생들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했다[사진제공=원광대]


감사패를 전달한 김도종 총장은 “후배 사랑을 위한 졸업생들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나날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잘 대처함으로써 변화의 선두에 서는 의과대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 동문은 선후배 간에 결속을 돈독히 하고, 모교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기수별로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