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상승

2016-03-07 16:39
WGC 우승 덕분, 지난주 대비 3계단 뛰어…한국선수는 안병훈·김경태·최경주·송영한·이수민 順

세계랭킹 6위로 오른 애덤 스콧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에서 최근 2주연속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의 세계랭킹이 6위가 됐다.

스콧은 7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48로 6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3계단 오른 것이다.

스콧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버바 왓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뿐이다.

스콧이 랭킹 6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초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지난주 스콧이 우승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한 매킬로이는 데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CJ)이 27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73위다. 둘 모두 지난주와 랭킹 변동이 없다.

8월 리우 올림픽에 한국 남자골프는 두 명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랭킹이라면 안병훈과 김경태가 태극 마크를 단다.
그 다음으로는 최경주(103위·SK텔레콤) 송영한(120위·신한금융그룹) 이수민(127위·CJ오쇼핑)이 따르고 있다. 김경태와 최경주의 랭킹 평점차는 0.48이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랭킹 14위로 가장 높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6위로 최고위다.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랭킹 448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