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망 식품업체 디자인 무료개발 지원

2016-03-04 07:55
브랜드 고급화... 소비자 인지도 높여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유망하지만 영세한 식품업체에 디자인 무료 개발을 지원해 브랜드 고급화를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전문 기업에 의뢰해 성남지역 10곳 식품사의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제품이미지(BI. Brand Identity), 로고, 식품 포장 등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성남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업하고 있으면서 종업원 수 300명 이하, 전년도 총매출액 300억원 이하인 식품제조업체다.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유통하고도 자체 디자인 개발이 어려워 저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세업체가 해당한다.

업주가 오는7∼28일까지 시청 식품안전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서류심사, 현장 평가를 거쳐 내달 29일 지원 업체를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90일 이내에 특화한 디자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최근 4년간 40곳 식품제조업체에 기업이미지 2건, 로고 3건, 심볼 3건, 식품 포장 40건, 탑차 5건 등 모두 53건의 디자인을 무료로 개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