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작은 정성이 시민만족도 높여"

2016-03-03 10:42

[사진=월례조회 인사말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월례조회에 참석해 '공무원의 작은 정성이 시민만족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높은 시정만족도의 원인 중 하나로 활발한 SNS 소통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공무원’하면 뭔가 뻣뻣하고 권위적인 존재로 여겼는데 성남에선 스마트폰 속 램프의 요정처럼 느끼고 있다”며 “내가 세금 낸 결과가 내 손에 있는 느낌”이라고 흡족하게 말했다.

이어 “SNS를 통한 민원제기 양이 연간 5천건에 육박하고 있는데 즉각 답을 해주니 너무 기분이 좋은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시민들이 편하고 좋다고 느끼면 공무원은 힘들다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의 운명이고 그러려고 공무원이 됐으니 거기서 보람을 찾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87.5%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행정 태도’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