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허영지 "전현무에 맛집 같이 가자고 했다 거절 당해"

2016-03-02 12:45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수요미식회’가 막국수의 향긋한 매력을 알린다.

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향긋한 메밀향이 일품인 막국수 편을 방송한다. 개그맨 겸 배우로 활동하며 홈쇼핑에까지 진출한 문천식,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가수 허영지, 김석원 디자이너가 출연한다. 막국수 이름에 대한 유래와 왜 춘천이 막국수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막국수의 다양한 종류와 지역적 특색 등 막국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

문천식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약을 펼칠 예정. 신동엽은 “문천식이 성시경과 친하다”고 소개하자 전현무는 “성시경과 친하게 지내는 이유가 여성들과 함께 갈 맛집을 알아내기 위해서다”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문천식은 “총각 시절, 맛집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은 큰 무기였다”고 응수했고 신동엽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 맛집을 아는 것은 엄청난 힘이었다. 황교익 선생님은 가히 전설이었을 것”이라고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고.

허영지는 닭볶음탕 편 출연에 이어 ‘반전 입맛’으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자나 깨나 현무 조심 하라고 했다”고 운을 떼자 허영지는 “이번에는 제가 먼저 같이 가자고 했다”고 고백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다른 사람과 먼저 갔다 왔더라며 누구와 갔다 왔는지 궁금해하는 허영지에게 전현무는 “처음엔 내가 먼저 가자고 하지만 같이 안 가면 질투한다”며 으쓱해 했다고. 이에 홍신에는 “누구랑 갔느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이에 전현무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패널들의 취향을 저격한 막국수 맛집 세 곳도 공개된다. ‘초딩 입맛’ 전현무를 메밀 맛에 홀딱 반하게 한 맛집에서부터 “이곳은 아이돌 그룹 같은 곳이다”라고 소개한 김석원 디자이너의 차진 비유를 자아내게 한 맛집까지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막국수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안내할 전망이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