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3, KB국민은행과 '다방' 매매 시스템 도입 MOU

2016-02-29 17:24

강대명 국민은행 미래채널그룹 본부장(왼쪽)과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이사가 '다방' 서비스 관련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테이션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의 개발사인 스테이션3는 KB국민은행은 상호협력으르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스테이션3가 위치한 강남과학기술회관에서 부동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정보를 활용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합의하고 상호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4월 다방 앱 내 모바일 부동산 정보 및 금융서비스가 적용된 부동산 매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방 앱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의 다양한 매매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KB부동산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세 및 매물 정보와 관련 금융 상품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추후 부동산 정보 시스템 구축 및 핀테크 관련 신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오랜시간 KB국민은행이 축적한 부동산금융 서비스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방의 앱 서비스 인프라가 결합되면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정보 및 매매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명 KB국민은행 미래채널그룹 본부장은 "다방과의 제휴로 부동산 정보제공부터 금융서비스 완결까지 차별화된 신(新)부동산금융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한 부동산 생태계 활성화의 성공적인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