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갈매기, 싱가포르 1호점 오픈…해외 7개국 진출

2016-02-28 02:1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외식 기업 디딤(대표 이범택)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가 동남아 최대 무역 중심국인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마포갈매기 싱가포르 1호점은 99㎡ 규모로 싱가포르 텔록 에이어 스트리트(telok ayer street)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국내 매장과 동일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텔록 에이어 스트리트는 금융 중심지구에 위치한다. 식당과 카페 등 외식 매장들이 밀집돼 있고, 인근에 지하철역과 관광지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마포갈매기는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갈매기살로 한인과 현지인 등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마포갈매기는 2012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등 총 6개국에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싱가포르 매장 오픈으로 해외진출국이 총 7개국으로 늘었다.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적인 매장 분위기와 특수 제작한 불판을 이용해 한국식 고기 메뉴를 계란 크러스트와 함께 즐기게 하는 등의 차별점이 현지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포갈매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마포갈매기만의 한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갈매기는 런칭 이후 4년 만에 전국에 450개 매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