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송하윤, 박세영 죄 낱낱이 고발, 무릎 꿇고 용서 빌어라

2016-02-27 22:36

[사진=MBC 내딸 금사월]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내딸 금사월’ 송하윤이 박세영에게 용서를 빌라고 했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는 주오월(송하윤 분)이 법정에 나타나 오혜상(박세영)의 죄를 낱낱이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주오월은 오혜상(박세영 분)에게 “그 때 왜 날 버리고 혼자 도망쳤느냐. 살려 달라고 그렇게 애원했는데”라며 오혜상의 죄를 낱낱이 설명하였다. 하지만 오혜상은 “난 그런 적 없다”고 여전히 발뺌했다.

그러자 주오월은 “니가 버리고 난 차 안에서 난 온몸이 다 타버렸어. 내가 바보가 된 것도 참을 수 있고 내 부모님을 못 만나게 한 것도 참을 수 있지만 내 새끼들 못살게 한건 참을 수 없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주오월은 “넌 살인자다. 날 세 번이나 죽이고 발뺌할 참이냐. 단 한번이라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라”라며 더욱 분노를 참지못했다.

그러나 오혜상은 “잘못한 게 없는데 내가 무슨 용서를 비느냐”며 울부짖고 발악하다가 쓰러져 결국 재판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