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P 신용등급 'BBB- → BBB' 상향

2016-02-25 18:2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이 수익성 개선에 따라 한 단계 상향 조정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날 현대제철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올렸다.

이는 현대제철이 작년 9월 당진공장 제3고로 등에 대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끝내고 부채 상환에 역점을 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현금 창출원인 고부가가치강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전체 부채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 부채비율은 2013년 120%, 2014년 109%, 2015년 97%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