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참모자반(몸)' 대량양식 성공
2016-02-25 13:10
어업인 새로운 소득창출 기대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은 참모자반 양식연구를 다년간 추진한 결과, 우량 인공종묘 생산기술 확립과 가이식 기간 조절을 통해 자연산에 비해 엽체 폭이 넓어 가식 부위가 많고 이물질이 거의 없는 고품질 참모자반 대량양식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참모자반은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인 몸국의 주 재료이다.
실제로 생산량은 1990년 500t에서 지난해 20t으로 크게 줄었으며, 거래가격은 kg당 참모자반 3000원으로 일반 톳 900원, 우뭇가사리 1000원 보다 식용 해조류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생산된 고품질 양식산 참모자반은 제주해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자연산 참모자반에 비해 엽체 길이나 폭이 2~3배 정도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