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90억원 투입해 삼척·보령·태안에 '바다 목장' 조성
2016-02-10 11:2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해 올해 총 190억원을 투입해 연안 바다목장 4곳을 신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다목장은 바다에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정 해역에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물고기 서식지를 만들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한다.
올해 새롭게 바다목장을 조성하는 곳은 강원 삼척 원덕읍, 충남 보령 오천면 삽시도, 충남 태안 안면도·원북면 등 4개 지역이다.
또 바다목장 조성해역을 중심으로 연 4회 관찰 조사를 하고 일정 기간 어업활동을 제한해 바다목장 조성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해수부는 2006년부터 연안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했으며 작년까지 21개소(동해 6·서해 8·남해 5·제주 2)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