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가상남편 곽시양, 이필모-이상우에게 빠지지 말라고…"

2016-02-24 15:58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는 배우 김소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소연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곽시양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연은 24일 오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 발표회에서 곽시양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아무래도 지금은 가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곽시양이) 상대역인 이필모, 이상우에게 너무 빠지지 말라는 장난 같은 질투를 하더라"고 고백했다.

또 '잘생긴 연하 남편을 만난 프로그램이니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오히려 내야 한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런 것 같다. 남복이 터졌다. '가화만사성' 출연료도 자진 삭감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작년부터 하고 있던 프로그램이기에 상황이 바뀌었다고 출연 지속 여부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죄송한 일인 것 같다"며 "'우리 결혼했어요'와 '가화만사성'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임하는 게 현재로선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 분)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내용을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