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앞둔 '태양의 후예', 알고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 셋…조화로움·사전제작·케미
2016-02-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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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관전 포인트 셋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가 드디어 오늘(24일) 포문을 연다. 드림팀 제작진, 비주얼보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 100% 사전제작과 최초 한중동시방영 등 ‘태양의 후예’를 설명하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오늘 시청자들이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다채로운 이야기의 밀도 있는 조화
지난 2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송중기는 “여러 수식어가 있지만 나는 우리 드라마를 멜로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진지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군의관 윤명주 역의 김지원은 “우리끼리 (촬영) 현장에서 재난 군대 메디컬 드라마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보면 휴먼멜로드라마라고 한다.
◆ 드림팀의 100% 사전제작
이처럼 한 드라마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담아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드림팀 제작진의 사전제작에 있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모든 게 설명되는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도 감각적이고 속 시원한 사이다 멜로로 설렘을 자극한다. “건물을 부수는 등 돈 쓰는 이야기를 썼다”는 김원석 작가의 말대로 그는 재난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다. “이렇게 웃고 떠드는 작업이 또 있을까 싶다”니 두 작가가 함께 만들어낸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대된다.
◆ 케미왕들의 연기 잔치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송중기-송혜교의 송송커플 멜로 케미, 군인 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진구-김지원의 구원커플 다나까 케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인과 의사, 다국적 구호의사들이 다양한 연기 잔치를 벌인다. 해성병원 의료봉사단 의사엔 송영만(이승준), 레지던트 이치훈(온유), 간호사 하자애(서정연)와 최민지(박환희)가, 특전사 알파팀엔 최우근 중사(박훈), 임광남 중사(안보현), 공철호 하사(최웅), 김기범(김민석)이 등장한다. 윤명주의 장군 아버지 윤준장(강신일)과 피스메이커 소속인 다니엘(조태관)과 리예화(전수진)의 이야기도 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김지원이 제시한 관전 포인트. 특전사 알파팀은 매일 아침을 상의 탈의 알통 구보로 시작한다. 대원들의 몸이 유명한 남성 헬스 잡지에 나올 법한 수준이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