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해양경찰관, 현장을 배우다.

2016-02-24 11:40
- 군산해경, 신임경찰관 관서실습 실시 -

▲신임해양경찰관과정 교육생이 장인식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새내기 해양경찰관들이 현장의 생생한 업무환경을 배우기 위해 관서실습에 나섰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제230기 신임경찰관 교육생 10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까지 5일간 관서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교육생은 지난해 해양경찰 공개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한 176명의 교육생으로 전남 여수시 소재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1년간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내년 1월 임용될 예비 해양경찰관들이다.

 군산해경은 내실있고 현장 중심의 업무 이해 증진을 위해 분야별 담당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수사․정보에서부터 해양오염사고 방제활동까지 다양한 현장 업무을 전수할 방침이다.

 또, 해양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휘관과의 면담, 우수 구조사례 및 중요사범 검거 등의 성과를 발표하고 상황처리 미흡사례 분석을 통해 향후 개선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관서실습 중인 김민우 교육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신임경찰과정 교육내용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들을 직접 보고․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이 임용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는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 ~ 3차례 경비함정, 해경안전센터 등에서의 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