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막마을 수도권 최고 맛거리 명소
2016-02-24 10:0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의 오지와도 같았던 삼막마을(만안구 석수1동)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신흥먹거리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막마을은 현재 한식, 중식, 양식 등 50개소의 음식점들이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외식업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았다.
안양시는 23일 석수1동 주민센터에서 삼막마을 외식업육성에 따른 경영컨설팅과 음식전문가 양성 및 신 메뉴개발 등 금년도 사업계획을 밝히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3∼5월 중에는 음식관광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삼막마을 외식업지구 업주들을 대상으로 향토음식해설사, 푸드쉐르파(Food sherpa), 조리사 등 전문자격증반도 운영,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또 8월 중에는 전문기관에 위탁, 업소별 새로운 메뉴개발을 뒷받침 하는 조리교육 컨설팅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올해 음력 7월1일(8월3일)에는 삼막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인 쌍신제를 연계한 “힐링밥상 지역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유명연예인이 초빙되는 가운데 사찰음식과 자연밥상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각 음식업소의 주 메뉴가 선보여지며, 관련분야의 대학교 학과와 학원 등에서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입·눈·귀를 즐겁게 하는 오감만족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내 우수외식업지구를 둘러보는 선진지 견학도 4월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삼막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뒤로하고 삼막사라는 유서 깊은 사찰의 경유지인데다 안양예술공원이 인접해 있어, 문화예술을 겸비한 힐링형 맛거리촌으로 최적”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하는 수도권 최고의 우수외식업지구로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