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 서구지역 중‧고등학교 금연클리닉 성과보고회
2016-02-24 07:59
'함께'와 '성장'의 키워드로 팀 접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참사랑병원(병원장 천영훈)이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주관 청소년 금연클리닉사업
입찰에 선정되어 6개월간의 사업성과 보고회를 지난 19일 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공공기관 교육사업 프로그램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 참여해 사업을 지원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지만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 2011년에도 인천서부보호관찰소와 함께 약물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2회기 프로그램을 이미 진행한 바 있다.
중독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리드하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통합예술심리 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접근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대부분 금연프로그램들이 건강개선에 집중하여 일 방향적인 강의형태의 교육이라면, 이번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개입 및 자아발견의 토대를 마련하는 '함께'와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었다.
총인원 194명 중 75%의 학생이 수료를 하였다. 이는 2015년 금연프로그램 현황에서 참여자의 67.7%가 중도포기를 한 것에 비하면 성공적인 결과로 보여진다
사업을 계획한 인천참사랑병원(사회사업과 팀장 김은정)은 "교육만 진행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이 앞으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며 진행하였다"며 "교육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청과 협조해준 여러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서구보건소로부터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서구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및 내과진료 상담문의는 인천참사랑병원(☎032-571-9111) 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