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 개시... 35% 비용 절감
2016-02-23 17:3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르면 4월부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중소기업들의 유럽행 물류비용이 35% 절감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시장에 발맞춰 프랑스 우정(La Poste)과 손잡고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eParcel)’를 선보인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과 폴 마리 샤반느 프랑스 우정 사장은 23일(한국시간) 파리 본사에서 ‘한-유럽 우체국 특송서비스(e도입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전자상거래 상품을 발송하면 파리에서 유럽지역에 대한 일괄 통관 후 배달되며,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에 사전 통관이 진행됨에 따라 신속 통관이 가능하다.
한-유럽간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 이어 6위 수준이며, 최근 한류 확산으로 한국산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