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유아인 "카메라가 돌면 괴물 같아지는 순간 많아"
2016-02-23 10:1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역의 유아인의 연기대상 소감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유아인은 "최우수한 연기를 펼쳤는지 잘 모르겠다. 제가 잘해서 주신 건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유아인은 "이 상패 하나에 참 많은 스토리가 있고, 많은 생각이 오가고, 많은 야심이 오가고, 힘겨루기를 하기도 한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가장 유연하고 영악하고 여우같아지고 괴물 같아지는 순간이 많다"면서 "하지만 좋은 배우로서 좋은 배우가 뭔지 더 다그치며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