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김종인, 지역구 253석 선거구 합의…26일 본회의서 처리(1보)

2016-02-23 10:1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3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여야가 합의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가 19대 국회보다 7개 늘어난 253석, 비례는 7개 감소한 47석이다. 인구 기준일은 2015년 10월31일로 기준 인구 상한은 28만명, 하한은 14명이 지역구 기준이 된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3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여야가 합의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가 19대 국회보다 7개 늘어난 253석, 비례는 7개 감소한 47석이다. 인구 기준일은 2015년 10월31일로 기준 인구 상한은 28만명, 하한은 14명이 지역구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시·도별 의원 정수는 수도권이 늘어난 반면, 강원·전북·전남·경북 등 농어촌은 줄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49석(+1) △부산 18석 △대구 12석 △인천 13석(+1) △광주 8석 △대전 7석(+1) △울산 6석 △경기 60석(+8) △강원 8석(-1) △충북 8석 △충남 11석(+1) △전북 10석(-1) △전남 10석(-1) △경북 13석(-2) △경남 16석 △제주 3석 △세종시 1석 등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여야 대표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로 송부, 25일까지 획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여야는 획정위로부터 획정안이 국회로 제출되면 관련 상임위를 거쳐 최종 선거구 획정안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