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여야 협상 결렬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고민中"
2016-02-22 10:1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이날 예정된 여야간 테러방지법 처리 협상이 결렬될 경우 본회의 직권상정(안건 심사기일 지정)을 검토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일부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렬시 직권상정까지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우려를 언급한 뒤 "작금의 상황은 국회법상 국회의장 직권상정 요건인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한다"면서 정의장에게 직권상정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