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기억 못해. 그러나 마무리는 훈훈
2016-02-18 23:25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 박민영을 알아보지 못했다.
박민영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린 유승호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는 서진우(유승호 분)가 이인아(박민영 분)와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박민영이 유승호와 마주치게 됐다. 이에 박민영은 웃으며 유승호를 맞았지만, 유승호는 그대로 지나쳐 박민영을 당황하게 했다.
박민영은 유승호가 자기에게 써서 나무에 걸어둔 쪽지를 보고 달려가 유승호를 불러 세웠지만, 유승호는 “누구시죠?”라며 “혹시 초면이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민영의 “아니에요. 잘못 봤네요”라며 “제가 잘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아서요”라고 말하며 눈에 눈물이 고였다.
비록 유승호가 기억은 잃었지만 유승호 뒤를 천천히 따라가는 박민영의 모습은 유승호 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훈훈한 마무리로 종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