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불청객 갱년기... 한방 웰빙 치료 솔루션 눈길

2016-02-18 16:13

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이 갱년기 여성과 전문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자인한의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해진 오늘날, 적지 않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 갱년기를 꼽고 있다. 폐경 전후 5~10년 정도의 시기를 의미하는 여성 갱년기는 노화에서 비롯된 난소 기능 저하로 신체적·정신적 자율 신경 불안정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슴 두근거림 현상 및 우울증, 불면증 등이 초기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중·후기에 접어들면 골다공증 및 고혈압, 뇌졸중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성들의 불청객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어떠한 솔루션이 필요할까? 갱년기 전문 클리닉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서초자인한의원의 이현숙 대표원장은 “갱년기를 치료하려면 우선 갱년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갱년기를 초래하는 폐경은 질병이 아니다. 여성으로서 겪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의 한 과정일 뿐이다.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를 막연히 두렵게 여기는 것은 오히려 갱년기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감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이현숙 대표원장은 “갱년기에서 비롯된 증상들이 심해 건강한 삶을 누리기 힘든 여성의 경우, 갱년기 치료 솔루션이 제시되기도 한다”며 “갱년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다. 상열하한은 음양의 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윗부분은 열이 많고 아랫부분은 차가운 질환이다. 이 상열하한의 치료로 기의 흐름을 바로 잡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후 진액을 충만히 하고 유지되도록 해 신음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자궁의 어혈 제거 및 혈액순환 강화와 더불어 골기능 및 근육·인대 강화 솔루션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상세한 한방 치료과정을 전했다.

한의학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서 병의 뿌리를 치료해 재발을 방지하는 특성을 지녔다. 이는 웰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의 사고와 맞닿아 있어 한의학을 의학적 솔루션으로 고집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성 갱년기 증상의 경우 자연적인 신체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증상이니만큼 자연에 근거한 갱년기 치료법을 갖춘 한의학이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경옥단에 발효홍삼을 첨가해 효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채움단은 신체손상을 막고 피로를 회복해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킨다. 이외에도 심혈관계 강화 및 개선과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공진단, 호르몬 균형 형성에 용이한 한방엑기스 등이 갱년기 증상에 유효한 의학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서초자인한의원은 환자의 신체에 따라 각기 다른 솔루션이 적용되어야 치료의 효과가 증대된다는 철학 하에 환자 개인별 1:1 맞춤 처방을 진행한다. 때문에 자율신경검사를 비롯해 체열검사와 인바디검사 및 복진, 진맥 등 보약·한약의 정밀한 한방 검진을 진행한다.

또한 서초자인한의원의 한의학 전문 박사 이현숙 대표원장은 ‘약 빚는 박사’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채움단, 공진단을 갱년기 환자의 신체 및 증상에 적합하게 손수 빚어서 약의 효능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의학적 솔루션 제시뿐만 아니라, 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유용한 생활수칙 및 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해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