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 ‘SJA’ 설립 승인

2016-02-18 13:51

▲제주영어교육도시 항공 사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 설립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이하 SJA)’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4차례 심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설립 계획을 승인하면서 국제학교의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위원회에 학부모 1명을 포함시켜 학부모들의 의견이 학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고, 교육청 관계자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국제학교와 교육청간 협력관계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며 “앞으로 국제학교 개교시점부터 도내학교 초등교사 2명, 중등교사(국어, 사회) 1~2명 정도를 국제학교로 파견해 공교육과 교류‧내실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JA는 유·초·중·고등학교 통합해 68학급, 1254명으로 유치원~12학년에 미국 교육과정 및 AP프로그램과 내국인 학생은 국어, 사회(역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내년 9월 개교 예정으로 한 학년 24학급, 378명이 우선 입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