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일본] 그룹 루커스, 日 타워레코드 싱글차트 정상…新 한류돌 급부상

2016-02-18 13:09

그룹 루커스[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루커스(LU:KUS)가 일본 음반 차트 1위에 올라 ‘신(新) 한류돌’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브레이크 야(Break ya)'는 발매 당일인 지난 17일 현지 타워레코드 전국 점포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을 밟았다. 또 오리콘차트 데일리 싱글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해, 정식 데뷔와 동시에 일본의 주요 차트 상위권을 모두 접수하는 쾌거를 거뒀다.

루커스의 이번 정상 등극은 국내 메이저 연예기획사와 현지 대형 음반 유통사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 장기간 현지 소극장 공연 등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고 올라온 결과란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결과다.

루커스는 지난해 6월~7월, 12월~올해 1월 차례로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모두 80여회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10대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현지 팬덤을 형성해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다.

일본 음반 관계자는 “평균 신장 184.5㎝의 모델 같은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작사 작곡 능력을 두루 겸비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다소 식은 일본 내 한류 열풍에 다시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반 프로모션을 위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루커스는 오는 26일까지 도쿄에서 스페셜 라이브 공연 등으로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