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인, 드라마 '기억'에서 연기 변신 나선다···극의 실마리 쥐고 있는 '선희' 역

2016-02-17 09:51

송지인 [사진=PF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송지인 3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기억’에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송지인은 오는 26일 종영하는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연출 권계홍)에서 주인공 봉희를 구박하는 양장점 디자이너 수경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기억’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시그널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송지인은 극중 권력과 음모로 둘러싸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간호사 윤선희 역으로 등장한다. 선희는 주인공 박태석에게 양심과 진실을 무기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송지인이 맡았던 역할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다.

지난 2008년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송지인은 영화 ‘인간 중독’, ‘카트’, JTBC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 KBS2 ‘직장의 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또 존슨즌과 페브리지 CF를 통해 청순과 코믹을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송지인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새 드라마 ‘기억’은 오는 3월 18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