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5월 도입"
2016-02-16 16:4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온라인 펀드 판매채널인 '펀드슈퍼마켓'이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5월 중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신임 시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펀드슈퍼마켓은 그간 첫 가입 시 우체국이나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휴 금융사를 찾아 계좌개설 이후 거래가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병호 사장은 이러한 고객 불편함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펀드슈퍼마켓의 경우 제휴기관에 지급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원하는 펀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독립투자자문업자(IFA)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IFA의 경우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자산 관리 플랜을 수립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서 플랜을 마련한 후 투자비용이 저렴한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면 고객에게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이병호 대표는 "고객 금융활동을 통해 쌓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IC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과 정보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