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장관, 시장‧군수‧구청장 임원진 간담회 개최

2016-02-16 16:01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지방 4대 협의체의 하나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의회 조충훈 회장과 조윤길‧이건식 부회장, 염태영 사무총장과 행정자치부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윤식 장관은 "국가혁신 주무부처의 수장으로 취임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혁신의 동반자로서 지방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가 정부 4년차인 만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3.0의 핵심과제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가 주민 생활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주민 접점에 있는 기초 단체장들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지방자치의 새로운 비전인 생활자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복지 등 꼭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체감하고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자치의 실천을 위해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근에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오는 4월 13일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당부도 이어졌다.

홍 장관은 "역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치루기 위해 행자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수행과 공직기강 확립에 시장, 군수, 구청장들 역시 책임을 갖고 임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