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플래그십 SUV ‘더 뉴 모하비’ 출시…"40~50대 중장년층 인기몰이"

2016-02-16 09:4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한 단계 진보한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차는 16일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더 뉴(The New)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국산 고성능 정통 SUV로서의 독보적 존재감과 강화된 상품성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으로 ‘더 뉴 모하비’의 출시 전 누적계약은 4500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특히 ‘더 뉴 모하비’가 정식 사전계약 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계약 대수”라며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으로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가 모하비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더 뉴 모하비’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7㎞/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이다.
 
기아차 더 뉴 모하비[사진=기아차]
 

‘더 뉴 모하비’의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더 뉴 모하비’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해 4025만~468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한 ‘더 뉴 모하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