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연매출 1조원 첫 돌파
2016-02-14 16:3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화장품·제약회사인 한국콜마와 계열사의 연간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와 관련 계열사들의 2015년 매출이 1조72억원, 영업이익이 10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를 제외한 10개 법인의 매출을 합산한 수치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6% 신장한 5358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북경콜마 매출은 371억원으로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34% 늘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연구·개발(R&D) 투자로 생산한 화장품을 신규 유통채널에 공급한 것이 매출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제약과 화장품의 융합기술로 개발한 의약품도 시장에서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