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관광객도 환경보존 기여금 징수해야"
2016-02-11 14:41
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59·제주시갑)는 길거리 쓰레기 처리와 청정환경 보존을 위해 관광객에게 1000원 정도의 환경보전 기여금을 징수할 것을 제안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은 연 1500만명의 관광객이 버리는 쓰레기의 영향이 크다” 며 “쓰레기의 수거와 매립 등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제주도민이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배출자 비용부담 원칙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 1명당 1000원씩 관광객 환경보전 기여금을 징수해야 한다” 며 “관광객 환경보전 기여금은 징수근거와 징수방법 등을 조례를 제정해 징수하고, 연 150억원에 이르는 환경보전 기여금은 쓰레기 처리와 환경보전에 전액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