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과거 치료비 문제로 방사선 치료 중단…9일 사망
2016-02-11 08:19
지난 2014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민우 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전민우 군의 담당 의사는 "뇌간 자체가 종영으로 변화했다.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이고 자칫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고, 치료비 문제로 방사선 치료를 중단해야 했던 전민우 군의 부모는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말을 안 하겠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민우 군은 가수 싸이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으며 중국에서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 활동하던 도중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한편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자정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