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길 넓힌다
2016-02-10 09:42
- ‘수출 중견기업 육성 사업’ 추진…17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 모집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충남 수출 중견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 중견기업 육성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수출 강소·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중장기 성장 전략과 수요에 맞는 해외 목표 시장을 설정토록 하고, 빅바이어 발굴, 거래선 다변화 및 수출 품목 확대 등 해외 마케팅을 1∼3년 동안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구체적으로 사업 대상 기업별로 1개 타깃 시장을 설정해 연중 밀착 마케팅을 지원하며, 기업체 부담 50%를 포함해 5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도 투입한다.
또 기업·통상 전문위원·해외무역관 등으로 지원체계를 구축, 참가 기업이 목표 시장 및 실행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진출 전략을 제시하면, 통상 전문위원은 기업과 해외 무역관을 연계, 로드맵 실행과 모니터링, 매칭펀드 등을 관리한다.
해외무역관은 목표 시장을 심층 분석하고,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는 등 직·간접인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목표 시장 소재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및 타깃 바이어 발굴 지원,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한 신규 품목 수출 실적 창출에 필요한 마케팅 활동 지원, 수출 역량 확보를 위한 제품 인증 및 라이센스 등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자격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2015년 기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또는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신용평가 B등급(CRETOP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충남 온라인 수출 지원 시스템에서 회원 가입 후 하면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기업통상교류과(041-635-33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