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구 위기 극복 '컨트롤타워' 첫 발
2024-10-01 10:00
3개 과 13개 팀으로 구성…돌봄·여성·이민 정책 종합·체계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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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저출생 심화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돌봄과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이민 업무 등을 종합 수행하는 ‘인구전략국’이 1일자로 출범,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구전략국은 인구정책과, 여성가족정책과, 외국인정책과 등 3개 과 13개 팀으로 조직 및 인력 구성을 모두 마쳤다.
인구정책과는 365일 24시간 돌봄과 아이키움 배려 문화 확산 등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을 총괄하며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을 실현해 나아간다.
여성가족정책과는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을 하며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인구 위기 극복에 중요 요소인 점을 감안, 관련 지원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성 권익 보호 △청소년 안전망 구축 등도 여성가족정책과에서 수행하는 업무다.
주요 업무는 △지역특화형 비자 운영 △이민관리청 유치 등 이민 정책 등이며,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업무 등도 펼친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구전략국은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분산 추진하던 인구 위기 대응 업무를 통합하는 것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을 통해 2026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시키는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